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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중복 말복 삼복의 유래

by 김개똥의 성공스토리 2020. 7. 15.

초복 중복 말복 삼복의 유래

 

보통 초복 중복 말복 이 '삼복'이 되면 삼계탕 등을 먹으면서 몸보신을 한다고 하지요.

 

초복은 하지로부터 세번째 경일 (대략 7월 11일에서 19일 사이)

중복은 하지로부터 네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로 부터 첫번째 경일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삼복이 생기게 되었을까요.?

삼복은 1년중 가장 더운기간으로 이를 '삼복더위' 라고 부릅니다.

 

삼복의 '복' 은 중국의 속설로 진,한에서 유래를 찾습니다.

이 '복' 자는 사람인(人) 개견(犬) 자가 합쳐진 글자로 너무 더워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지낸다 라는 뜻을 지닌 '엎드릴복(伏)' 자를 씁니다.

사진 출처 YTN 역사이야기

 

조선후기에 간행된 '동국세시기'에 이르면 '사기에 이르기를 진덕공 2년에 처음으로 삼복 제사를 지냈는데 성 사대문 안에서는 개를 잡아 충재를 방지하였다.' 고합니다.

 

즉 당시 중국에서는 인간을 괴롭히는 벌레를 물리치기 위한 주술 행위로 개를 잡아 삼복을 지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삼복이되면 높은 벼슬아치들에게 '빙표' 를 주었는데 이 '빙표' 를 들고 관의 장빙고에 가면 얼음을 타갈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삼복에 비가 오면 '삼복비' 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전남지역에서는 이때 비가 오면 풍년이라고 하였고 , 충북 보은에서는 이때 비가 오면 대추가 흉년이라고 안좋게 여겼다고합니다.

 

이런 복날이 되면 옛선조들은

'복달임 '

이라고 하여 시원한 강이나 계곡으로 놀이는 갔고,

 

이열치열

이라 하여 닭이나 계장국을 먹은 후 후식으로

 

이냉치열

이라 하여 참외나 수박을 먹어서 더위를 피했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닭고기는 따뜻한 성질로 오장을 안정시켜주고 몸의 저항력을 지켜준다' 고합니다.

 

올해 2020년에는

초복이 7월 16일

중복이 7월 26일

말복은 8월15일입니다.

 

아직까지 올해는 그리 덥지 않으니 얼마나 더 더워질까 무서움이 들기도하는데요. 

다들 삼계탕 한그릇씩 하며 이열치열로 더위를 잘 이겨내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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