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인 선택에 자주 따라오는 이 번개탄은 마른 톱밥이나 숯가루와 밀가루, 전분 등으로 만 든 풀을 합쳐서 뭉친 숯의 일종입니다.
정식 명칭은 착화탄이라고 부르는데, 번개탄이라는 상표명이 인기를 끌면서 번개탄이 되었죠.
번개탄
번개탄의 용도는 불이 잘 붙지 않는 연탄, 석탄, 모닥불 등에 불을 붙일때 씁니다.
이 번개탄에 누런 톱밥이 붙어 있는 부분에 불을 붙이면 순식간에 불이 붙고, 이 화력으로 석탄이나 연탄, 모닥불 등에 불을 쉽게 붙일 수 있습니다.
번개탄에 불을 붙이면 유황 냄새가 나는 연기가 나는데, 이는 굉장히 지독한 연기이며 숯이든 뭐든 타면서 일산화탄소가 발생하기에 이 연기를 들이 마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번개탄에 불이 벌겋게 붙고, 연기가 더이상 나지 않으면 원하는 곳에 번개탄을 넣어서 추가적인 불을 붙이게 되겠죠.
번개탄 질식사
번개탄은 불을 붙이는 용도로 정확한 역할을 다하고 있지만 극단적 선택에 쓰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기에 번개탄이 쓰이는 이유는 바로 일산화탄소 중독을 이용하여 안좋은 선택을 하기 때문입니다.
일산화탄소 중독의 원조는 바로 연탄인데, 이 연탄은 불을 붙이기가 굉장히 어렵고, 쉽게 구하기도 힘드니 사람들이 선택할 수가 없죠.
2007년 부터 번개탄으로 인한 사망 사례들이 보고 되면서 이로 인한 극단적 선택이 늘어나서 번개탄 규제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거론되었었죠.
번개탄 사망 원인
번개탄의 사망 원인은 바로 일산화탄소 중독 입니다.
연탄 보일러를 많이 사용하던 시절에는 연탄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집안으로 유출되어서 일가족이 자다가 사망하는 일들이 생기고는 했었죠.
번개탄 사망 고통
번개탄이 고통이 없는 방법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누구나 쉽게 접근을 하게 됩니다.
이는 바로 일산화탄소 중독의 특성 때문인데, 산소가 기본적으로 존재하는 환경에서 일산화 탄소 농도가 서서히 증가하게 되면 숨을 쉬면서 의식을 잃게 되는데요.
일산화탄소 농도가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을 만한 농도까지 올라가게 되면 우리가 고통을 느낄 수준에 이르기 전에 의식을 잃어버려서 고통이 없는 방법 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죠.
다만 이렇게 의식불명으로 세상을 떠나는 경우는 정말로 뇌가 인지조차 못하도록 일산화 탄소의 농도가 서서히 올라갔을 때라고 합니다.
자동차나 좁은 실내, 등에서 번개탄으로 불을 붙이면 급격한 일산화탄소 농도 증가와 함께 엄청난 연기 등, 화재시 처럼 숨을 못 쉬게되고 결국 뛰쳐나오게 되죠.
이는 굉장히 고통 스럽습니다.
실례로 2013년 god 가수 손호영이 애인의 장례를 치르고, 애인과 동일한 차량을 끌고 나와서 번개탄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 했었는데요. (애인도 번개탄 일산화중독)
번개탄에서 나온 불이 시트에 옮겨 붙어서 차량 전체로 번졌는데, 손호영은 연기를 마신뒤 피신하여서 실패를 한 경우도 있죠.
이러한 일들이 앞으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393으로 전화하면 언제 어디서든 예상상담전화를 할 수 있으니 꼭 한번만 더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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