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디악 킬러 진범 어떠한 범행을 저질렀나
조디악 킬러는 1960년대 후반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했던 연쇄살인범의 별명을 뜻합니다.
조디악 킬러의 살인은 1968년 12월 20일 부터 시작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베니샤 시 외곽의 허먼로드 호수에서 조용히 데이트를 즐기던 '데이비드 아서 페러데이'와 '베티 루 젠슨'이 살해 되었는데, 당시 두 연인의 나이는 고작 17살, 16살 이었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6개월 이후 1969년 7월 4일 조디악은 벌레이오 외곽의 블루락 골프장 주차장에서 한 커플을 향해 총 2발을 쐈고, 경찰서로 전화를 겁니다.
'방금 블루락 골프장 놀던 커플을 쐈다. 작년 12월 허먼로드에서 있었던 일도 내가 했다. 네놈들은 날 잡을 수 없다'
이후 조디악은 암호문 등을 보내면서 경찰을 조롱합니다. 1969년 8월 7일 샌프란시스코 신문으로 또다른 편지가 도착하는데
'this is the Zodiac speaking' 으로 시작하여, 이 살인마는 조디악 킬러로 불리게 됩니다.
암호문이 도착하고 2개월 후 1969년 9월 27일 나파 카운티의 베레사 호에서 소풍을 즐기던 두사람에게 조디악이 나타다는데 괴상한 문양(조디악 마크) 검은 두건을 쓴 괴한이 나타나
한사람은 칼로 난자해 죽이고, 한사람은 6번 찌르고 도주합니다. 6번 칼 맞은 사람이 하트넬인데 이 사람은 기적적으로 살아남아서 하트넬의 진술을 바탕으로 이 살인이 조디악 범행으로 알려지게 됩니다.
이후 같은해 10월 11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하이츠에서 택시기사였던 29살의 폴 리 스타인이 머리에 총맞아 즉사합니다.
당시 조디악은 희생자의 피를 흠뻑 묻힌 셔츠를 가져가는데, 이 셔츠는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편집장에게 편지와 함께 보냅니다.
-편지내용-
조디악 가라사대. 어젯밤 워싱턴 스트리트, 메이플 스트리트에서 택시 기사를 죽인 살해범이다.
그걸 증명하기 위해서 여기 그가 입었던 셔츠 조각을 보낸다.
노스베이 지역에서 사람들을 죽인 것도 나다.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어제 시끄럽게 오토바이로 노는 대신 공원에 제대로 수색만 했더라면 나를 잡을 수 있었을 텐데.
운전자들은 차에서 조용히 날 기다렸어야 했었어.
학생들은 좋은 대상이었다. 어느 날 아침 학교 버스를 훔칠 수도 있다.
앞바퀴를 쏘고 거기서 놀라 뛰어나오는 애들을 쏘기만 하면 된다.
조디악의 편지, 1969년 10월 13일
당시 조디악의 범행에 있어서 어느정도의 패턴이 존재 했다고 하는데
1.항상 주말 저녁
2.자동차 근처의 연인
3.근처 호수가 있는 교외 지역
위 3가지 패턴이 택시기사가 살해되므로 다 물로가버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학생 버스를 쓸어버리겠다고 했기에 샌프란시스코의 모든 통학 버스에는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았고, 대혼란 사태에 빠졌지만
조디악은 실제로 버스에서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1969년 11월 8일에 보낸 암호 편지가 51년만인 202년 12월 5일에 해독되었다고 합니다.
해석 하면 다음과 같은데 별 쓸모없는 허세 가득한 편지임..
아무튼 사건이 미궁에 계속해서 빠져있다가 2021년 10월 7일 조디악 킬러의 정체가 밝혀졌다고 하네요.
연구팀은 조디악 킬러가 '게리 프란시스 포스트' 라는 남성이라고 주장합니다.
다만 그는 2018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개리 프랜시스 포스트의 집 암실에서 발견된 사진, 몽타주와 일치하는 이마 흉터, 범죄 현장에서 발견된 발자국과 동일한 스타일 및 크기의 부츠, 등등으로 조디악 킬러라 주장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