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19금 미친듯한 드라마 추천 - 한니발
한번도 못본사람은 있어도 한번 보면 끝까지 헤어나올 수 없는 구렁텅이에 빠져버리게 만드는 넷플릭스 드라마가 있습니다.
바로 '한니발'
피, 시체, 잔인, 무서움, 정신이상 등 자극 적인 소재로 이루어 져 있는 드라마 이기때문에 임산부, 미성년자, 아이, 노약자, 심신 미약자 분들은 시청을 자제 바랍니다.
포스팅 자체는 잔인하지 않습니다. 줄거리나 스포는 전혀 없습니다.
배우들 칭찬과 극중 내용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만 있습니다.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미드 한니발은 '토머스 해리스' 가 1981년 발표한 소설 '레드드래곤' 에 기반을 둔 이야기 입니다.
이 한니발 이라는 작품은 '양들의 침묵' 후속편으로 나온 영화로도 유명합니다.
아주 유능한 정신과 의사 '한니발 렉터' 와 그의 파트너인 '윌 그레이엄' 의 관계를 그린 드라마 입니다.
아주 유능한 정신과 의사인 '한니발'은 식인 살인마죠. 이게 줄거리의 전부입니다.
실상 '한니발' 은 수사물 같이 시작하지만 드라마가 진행되면 될수록 수사물이 아니게 됩니다.
제가 한참 오래전부터 추천했던 넷플릭스 '덱스터' (지금은 방영x)와 비교하면 '한니발' 의 캐릭터는 정말이지 잔혹함 속에서 차분함이 느껴지며 예술적인 살인을 즐겨합니다.
사이코패스의 면모가 확실히 드러납니다. 물론 덱스터의 사이코패스 또한 잔인하며 똑똑합니다. 덱스터의 사이코패스는 살인데 대해 직설적이라고 하면, '한니발'의 사이코패스는 직설적이지 않고,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놀아버립니다.
이 '한니발' 에서의 살인은 우아하고 경이롭기 까지 합니다. 또한 그 시체를 고풍스러운 요리로 만들어 아주 고급스럽게 식사도 합니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고풍스러움이 풍기지만 그는 살인마 입니다.
이런 느낌을 극중 '한니발' 역활을 맡은 '매즈 매컬슨'님이 완벽하게 연기를 펼칩니다.
실상 여기서 연기의 정점을 찍은 느낌입니다.
'한니발' 역을 맡은 '매즈 미켈슨' 배우님의 몸짓, 몸선, 표정, 눈빛, 말투, 목소리 모든것이 엄청나게 매력적입니다.
정말이지 믿고 보는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른 남자 주인공인 '윌' 역을 맡은 '휴 댄시' 배우님도 엄청난 열연을 펼칩니다.
정말 빠질 수 없는 캐릭터 입니다.
웃긴점은 '한니발' 에서의 '윌'과 '한니발' 은 뗄래야 뗄수 없는 사이입니다.
이 둘사이의 관계를 '매즈 미켈슨' 배우님은 '브로맨스' 라고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식인 살인마의 일상을 담은 드라마가 아닌 '식인 살인마 와 FBI 프로파일러 윌 그레이엄의 심리전쟁' 을 그린 드라마가 더 맞는거 같습니다.
이 둘의 관계를 앙숙처럼 서로를 물고 쫓지만 이 둘이 나중에는 깊은 공감을 느끼며, 그것에 대한 갈등을 하는 모습을 보면 더욱더 이 드라마에 푹빠져서 시청을 하게 됩니다.
실상 그들이 혼자였고, 사이코 패스 였지만 마침내 교집합 처럼 일치하는 부분을 서로 공유하며 강렬하게 끌린다는 점에서 '브로맨스' 라고 표현하나 봅니다.
'한니발' 이 '윌' 에게 잡혔을때
" 당신이 나를 잡을 수 있던 이유는 나와 같은 사람이기 때문이야"
라고 말하는 것. 정말이지 소름입니다.
'한니발' 이라는 넷플릭스 미드는 보는 사람마다 다른 해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 봤을 땐 미친듯한 식인살인마의 멋짐에 끌렸고, 두번째는 '윌'이 '한니발'을 쫓는 장면에서 희열을 느꼈으며 세번째 봤을 땐 이 둘의 브로맨스가 이 드라마에서는 절대 빠질 수 없는 감정이라고 느꼈습니다.
미친 드라마 이기도 하여 기분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습니다.
기분이 안좋은채로 드라마를 시청하다가도 배우들의 연기와 잘짜여진 스토리 구성에서 감탄을 금치 못하며 시청을 하였습니다.
혹시나 안보신 분이 있다면, 혹시나 수사물이나 살인 범죄등 짜릿한 드라마가 보고싶다면,
꼭 추천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여러 드라마 중 top 5안에 드는 최고의 드라마입니다.
넷플릭스 미드 '한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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